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얼굴도 보고 덕담도 하는 그런 시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이렇게 조촐하게 인사만 드리게 되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까지 움츠러 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들었을 때도 나쁜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UN무역개발회의에서 선진국으로 공인받았고 무역 규모와 수출에서 사상 최대의 기록을 하면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했습니다. G70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되었고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K콘텐츠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이 모든 성과가 코로나19라는 이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노력하신 우리 국민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적극적 행정으로 헌신해 온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께 정부를 대표하여 국무총리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공직자 여러분들께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코로나19로부터 포용적 회복으로 가는 데 만전을 기해 주십시오. 코로나19 위기는 우리 사회 전체에 커다란 아픔과 상처를 남겼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게 정부의 정책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은 그분들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넓게 바라보며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서 그분들이 회복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의 포커스를 바로 이분들에게 맞춰주어야 하겠습니다.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수단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기존 방식을 관행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닌 적극 해석과 적극 행정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국민 곁에 여러분들이 먼저 다가가주십시...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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